SBS뉴스

뉴스 > 사회

파주시 버스 운행 중단 10일째 …'장기화 우려'

송호금 기자

입력 : 2014.03.18 12:49

동영상

<앵커>

파주시의 버스 운행 중단이 열흘이 넘었습니다. 버스회사는 노선을 폐지해달라는 폐선 공문을 파주시에 보냈습니다.

의정부지국에서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네, 버스회사는 '적자운행을 더 이상 못하겠다.'는 것이고 파주시는 '불법이고 또 독점기업의 횡포다.' 이렇게 맞서고 있습니다.

양쪽의 팽팽한 기 싸움 속에 시민들의 발이 볼모로 잡혔습니다.

10개 노선에서 버스 운행이 중단한 지 열흘, 대체버스가 노선에 투입됐습니다.

[이은철/버스 기사 : 대체운행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길이라던가 (배차) 시간상 문제라던가 (어렵죠.) (요금 때문에 어렵지 않아요?) 그게 좀 애로사항이 있죠. 타시면서 잔돈을 거슬러 드리는 부분도 있고….]

대체버스는 현금을 내야 탈 수 있고 그것도 출퇴근 시간만 운행합니다.

파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출퇴근 하는 M버스 승객들이 특히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김영록/파주시 가람로 : 출퇴근 시간에 막 운행하고 있으니까 저같은 경우는 크게 영햐을 받지 않는데 그래도 아무래도 시간이 언제 이게 없어질지 모르니까 그에대해 불안감이 있습니다.]

신성여객은 그러나 '운행중단'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적자노선 10곳을 폐지해달라는 폐선신청을 내기도 했습니다.

파주시는 이번 운행중단이 '독점 기업의 횡포'라면서 타협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하루 1천 500만 원 1차분 1억 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감차 명령 등 추가징계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순태/파주시 교통정책과장 : 파주시는 신성교통이 90%를 차지하는 데요. 독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하루빨리 시민불편이 가중되지 않도록 타 업체를 끌어들여서 경제체제로 가는 게 가장 바람직한 교통경제라 봅니다.]

처음부터 협상이나 타협은 배제한 채 기 싸움이 계속되고 있어서 운행중단 사태는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솔가람 아트홀'이 파주 운정신도시에 들어섰습니다.

300석 규모, 솔가람 아트홀은 다음 달까지 매주 토요일에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의 개막공연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함께 개관한 가람 도서관은 4천 600여 점의 음악자료를 갖춘 전국 최초의 음악특화 도서관으로 문을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