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이익이 줄어들자 대출 가산금리를 일제히 올리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최근 1년간 주택담보대출의 가산금리를 최고 0.63%포인트 인상했습니다.
가산금리는 대출금리를 결정할 때 기준금리에 붙는 것으로서 은행의 마진, 대출자의 신용도, 담보가치 등이 고려 요소에 해당합니다.
외국계 은행인 한국씨티은행과 주택담보대출 취급이 가장 많은 국민은행의 가산금리 인상폭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씨티은행의 가산금리는 평균 0.97%포인트로 1년 전보다 0.32%포인트 올랐고 국민은행의 평균 가산금리도 0.19%포인트 상승한 1.20%포인트입니다.
신한은행이 0.06%포인트, 우리은행은 0.03%포인트씩 가산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지방은행의 경우 광주은행이 가산금리를 0.63% 포인트나 올렸으며, 대구은행이 0.13%포인트, 부산은행도 0.11% 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높였습니다.
은행연합회가 집계한 신용등급별 가산금리 자료를 보면 저신용층인 7~10등급의 가산금리 인상 폭은 최고 2.32%포인트에 달했습니다.
신용도가 높아 고소득층이 주로 분포한 1~3등급의 가산금리 인상 폭은 같은 기간 최고 0.51%포인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