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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압바스 백악관 회동…중동평화 협상 논의

김요한 기자

입력 : 2014.03.18 04:31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각 17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회동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 중동 평화협상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향후 며칠에서 몇 주 이내에 진전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미국의 중재로 올해 4월 말을 시한으로 지난해 7월부터 양자 평화 회담을 벌여왔으나 정착촌 건설 문제 등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이 팽팽한 상태입니다.

이스라엘은 협상이 재개되고 나서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모두 78명을 석방했으며 이달 말 104명을 내보내기로 한 바 있습니다.

압바스 수반은 그러나 이스라엘을 유대국가로 인정하는 등 이스라엘 측의 요구에 대한 수용 여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달 3일 네타냐후 총리와도 백악관에서 정상회동했으나 중동평화 협상 등을 놓고 이견을 노출한 바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시에도 결정의 시간이 임박하고 있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이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합의 도출이 쉬운 일은 아니고 모든 당사자의 타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