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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남구청역 의심물체 폭발물 아니다" 최종 확인

입력 : 2014.03.17 16:39|수정 : 2014.03.17 17:48


지하철 분당선 강남구청역 승강장에서 오늘(17일) 오후 폭발물로 의심된 물체가 발견된 것과 관련, 경찰은 폭발물이 아닌 것으로 최종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가방을 발견해 해체작업을 한 결과 폭발물이 아닌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가방에는 철제로 된 옷걸이와 옷가지들이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후 2시 5분 강남구청역의 강남구청에서 왕십리방향 열차 승강장에서 여행용 가방이 발견돼 역사 측이 경찰에 폭발물 의심 신고를 했습니다.

긴급 출동한 서울경찰청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은 현장에서 X-레이 촬영을 한 결과 뇌관과 비슷한 물체로 판독돼 폭발물로 보고 해체작업을 벌였습니다.

이에 따라 의심 가방에 방폭 텐트를 씌운 뒤 폭발물 탐지로봇을 접근시켜 물포(초강력 수압으로 폭발물을 제거하는 장치)를 가방 앞뒤로 두 번 발사해 가방을 해체했고, 그 결과 가방 안에서 옷걸이 등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물포 발사 과정에서 물포 자체에서 나는 가벼운 폭발이 동반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X-레이 촬영 결과 뇌관은 물론 여러 전선 모양이 어지럽게 나와 폭발물로 추정해 해체작업을 한 것"이라며 "해체 결과 철제 옷걸이 등으로 인해 이런 모양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가방 내에서 폭발물 뇌관이 발견돼 제거하는 작업을 하던 중 미세한 폭발이 있었다"며 "현재 폭발물이 추가로 있는 것으로 보여 추가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폭발물이 맞다고 언론에 확인해 혼선을 빚었습니다.

강남구청 역을 무정차 운행했던 분당선 열차는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