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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주점 도우미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30대 체포

입력 : 2014.03.17 14:46


서울 송파경찰서는 17일 유흥주점에서 여성 도우미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살인미수)로 A(3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5시 50분께 송파구 가락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50대 여성 도우미의 옆구리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만취 상태로 업소에 들어선 A씨는 주인에게 여성 도우미를 한 명을 불러달라고 했다가 추가로 한 명을 요청했으며 처음 부른 여성에게는 화장실에 가 있으라며 내보냈다.

그는 피해 여성과 방 안에 둘이 있을 때 미리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곧바로 업소를 뛰쳐나와 택시를 타고 달아났다.

피해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경찰은 A씨의 택시 탑승 장면을 목격한 시민의 제보로 해당 택시를 지명수배해 사건 발생 50분 만인 오전 6시 40분께 광진구 자양동에서 A씨를 체포했다.

그는 택시 안에서 112에 직접 전화를 걸어 "택시를 훔쳐 죽으러 가는 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최근 사업 실패 경험 등을 털어놓으며 삶을 비관하는 말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당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