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전역에서 토니 애벗 자유당 정부의 정책에 항의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일요일인 어제 시드니와 멜버른, 브리즈번, 호바트 등 호주 주요 도시에서는 애벗 정부의 난민정책 등에 반대하는 시위대 수만명이 운집해 현수막과 피켓 등을 들고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시위대 측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진 시위에 10만 명 이상이 참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위대는 유엔 등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는 애벗 정부의 난민정책과 함께 자민당 정부의 기후변화, 동성결혼, 언론사 소유구조 관련 정책 등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친밀한 관계로 알려진 애벗 총리와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 광산재벌 지나 라인하트를 싸잡아 비난한 피켓을 선보였고 애벗 총리를 히틀러에 비유한 피켓도 등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