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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은행, 기업구조조정 평가·관리 '부실'

한승환 기자

입력 : 2014.03.16 14:14


일부 은행들이 워크아웃 기업의 경영정상화 계획을 제대로 점검하지 않는 등 기업구조조정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국민과 신한, 산업은행 등 8개 국내 채권은행에 대한 기업구조조정 실태를 현장 점검하고 개선 사항을 지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점검 결과 정기 신용위험 평가에서는 우량 등급으로 판정받은 기업이 단기간 내 워크아웃이나 회생절차를 신청하는 등 일부 은행의 신용위험 평가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한 기업에 대해 워크아웃을 개시하지 않고 만기만 연장하거나 퇴직이 임박한 직원을 자금관리인으로 선정하는 등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자금관리인 선정 기준이 불투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 결과를 담당 검사국에 보내 규정 위반 사항에 대해 조치하고 올해 하반기 중으로 강도 높은 현장 점검을 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