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전국적으로 운석낙하현상이 관측된 뒤 다음날인 10일과 11일 경남 진주에 잇따라 발견된 두점의 암석은 모두 운석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양수산부 산하 극지연구소는 광학현미경과 전자현미경을 이용한 암석을 1차분석한 결과 지상에 낙하하는 운석의 85%를 차지하는 석질 운석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진주운석은 운석중 금속함량이 높은 종류라고 연구소측은 덧붙였습니다.
진주 운석 두점은 현재 극지연구소에 보관중이며 발견자와의 합의에 의해 운석의 일부를 절단한 뒤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세부 분류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연구소측은 진주 운석이 대기권에서 두 개 이상으로 분리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운석이 다른 곳에 추가로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주에서 운석이 발견된 뒤 어제부터 해외의 운석수집가들이 이 지역을 방문해 운석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극지연구소는 추가로 발견될 수 있는 운석이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해외로 무단 반출될 우려가 있다며 이를 막기위한 관계 당국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