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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강했지만 기온 '포근'…곳곳 나들이객 '북적'

김학휘 기자

입력 : 2014.03.15 20:21|수정 : 2014.03.1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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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5일) 봄 햇살 느껴보셨나요. 바람은 강하게 불었지만, 기온은 포근했고 산과 들에 나들이객이 붐볐습니다.

김학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산과 들녘에 푸른 새순이 돋아났습니다.

따사로운 봄볕에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농촌은 본격적인 농사 준비에 바빠졌습니다.

농부는 온종일 밭을 갈며 새로운 수확을 준비합니다.

한강 한가운데 있는 텃밭도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호미와 쟁기로 땅을 일구며 올 한해 풍년을 빌어봅니다.

강에선 유람선이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줄 하나에 몸을 맡긴 채 강 위를 가로지르며 온몸으로 봄을 느껴봅니다.

도심 유원지에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오랜만에 집 밖으로 나와 나들이에 나선 아이들의 얼굴엔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김형준·송영실/경기도 의왕시 원골로 : 겨울 동안 나오고 싶어도 못 나왔는데 오늘 날씨가 참 좋아서 이렇게 나오니까 참 좋아요.]

전국적으로 낮 최고 기온이 10도를 웃돌면서 성큼 다가온 봄을 느끼기에 좋은 하루였지만, 강한 봄바람이 성가시게 불었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역 곳곳에선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 나쁨' 수준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내일은 수도권과 강원 지역의 미세농도가 나쁨, 충청권은 약간 나쁨 수준까지 강해졌다가 다음 주 초 비가 내리면서 사라질 것으로 환경부는 예측했습니다.

(헬기조종 : 민병호·김강영, 영상취재 : 이재영·임동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