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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어떤 공연 보러 갈까?

조지현 기자

입력 : 2014.03.14 01:37|수정 : 2014.03.14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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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 보실만한 공연과 영화, 조지현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왕년의 스타 배우는 사고로 시력을 잃었고, 그에게 어느 날, 아빠를 찾아왔다며 딸아이가 나타납니다.

실제로 망막 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을 잃은 이동우 씨가 아빠 역할을 맡은 연극 '내 마음의 슈퍼맨'입니다.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게 하는 내용과 이동우 씨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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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 들어서면, 배우들이 관객을 비웃고 욕을 퍼붓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얼떨떨하지만 관객은 곧 무대와 하나가 되는 특이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파격적인 형식으로, 1978년 초연 이후 공연 때마다 화제가 됐던 연극 '관객모독'입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주봉, 정재진 씨 등 관록 있는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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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건강하던 중학생 딸이 어느 날 갑자기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언니와 싱글맘인 엄마는 사건 이후에야 숨진 막내가 괴롭힘 당하고 따돌림 당한 사연을 하나씩 알아갑니다.

영화 '우아한 거짓말'은 '완득이'와 마찬가지로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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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클럽 화장실을 배경으로 현대사회의 다양한 인간 군상을 들여다봅니다.
 
20~30대 관객들을 타겟으로 한 연극 '똥장'은 이도연, 김정균 씨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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