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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낮은 자세로 제주발전 위해 발로 뛰겠다"

입력 : 2014.03.13 19:01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제주지사 후보 경선에 나서는 원희룡 전 의원이 16일 "낮은 자세로 제주 발전을 위해 발로 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원 전 의원은 새누리당이 제주지사 후보자 선출 방식과 관련, '100% 여론조사' 경선을 적용하기로 결정하자 이날 오후 제주에 내려온 뒤 공항을 찾은 지지자 등에게 "제주는 나를 낳고 키워준 '어머니'다.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집안을 키워 효도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내 모든 것을 바치기 위해 제주에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권자는 항상 옳고 두렵다"면서 "제주의 갈라진 현실을 하나로 녹여내 도민들이 납득하는 수준까지 발로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앙정치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제주는 작지만, 가능성은 무한하다"며 "제주가 규모의 한계를 뛰어넘고 값어치를 높여 돌파하는 사례를 만들어 냄으로써 대한민국의 진정한 변화를, 제주인이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전 의원은 제주에 머물며 일가친척과 지인들은 물론 약속이 잡히는 데로 우근민 지사와 김태환·신구범 전 지사 등도 만나려고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제주시 관덕정 앞에서 제주지사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