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노점상, 지게꾼 등 무점포 영세상인들로부터 돈을 뜯어내고 경비원들을 동원해 점포 상인들을 협박한 혐의로 62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경비원 등 관리단 4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2006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서울 동대문의 한 상가에서 상가이용료나 영업보호비 등의 명목으로 매월 1,20만 원씩 받는 등 76명으로부터 2천여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김 씨 등은 관리비 지출 내역을 공개하라는 점포 상인들에게 질서 유지를 명목으로 수십 차례 폭력을 행사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는 또 상가 공사를 수주하게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입찰정보를 알려주고 50만 원을 받는 등 모두 천백만 원 상당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공사업자 등과 결탁해 시공하지도 않은 냉난방공사비 6천8백여만 원도 빼돌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