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정은 제1비서의 고모 김경희가 새로 선출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서 탈락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정부가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정보 관계자는 그제(11일) 발표된 제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명단에서 55호 은하선거구에 김영남이라는 이름이 들어있지만, 이 인물이 과학원 관계자로 보이는 만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대의원에서 탈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김정은 제1비서의 고모인 김경희의 이름 역시 평안북도 지역인 285호 선거구에 들어있지만 동명이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김경희가 김정은과의 갈등 또는 스스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혀 대의원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달말이나 다음달초 13기 최고인민회의 첫 회의를 열 것으로 보이는데, 이 회의에서 이뤄질 주요기관에 대한 인선결과를 봐야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