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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 산사태, 집중호우에 대비 부족 탓"

김우식 국장

입력 : 2014.03.13 11:36


지난 2011년 7월 16명의 목숨을 앗아간 '우면산 산사태'는 집중호우와 약한 지질 등 '천재' 요소에 대비 부족이라는 '인재'가 결합돼 발생했다는 조사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서울연구원은 대한토목학회와 민관합동태스크포스·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산사태 발생시간과 호우 정도가 미친 영향을 집중분석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선 1차 조사때 '120년 만에 한번 꼴'이었다는 집중호우가 '5년 이하부터 107년에 한 번꼴'로 넓어져 강우 빈도가 약해졌습니다.

산사태 발생시간도 1차 조사때 오전 9시를 대표시간으로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주요 지점별로 오전 7시40분에서 오전 9시 사이로 추정했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사고 1년전 태풍 곤파스때 공군부대를 포함한 우면산 전 지역에 산사태 대책을 강구했다면 인명손실과 재산피해를 대폭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군부대와 서초터널 발파, 등산로 등 인공시설물의 영향과 관련해서는 '미미하거나 양적으로 평가할 수 없다'는 1차 조사 내용이 대부분 유지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