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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4년 만에 첫 비축유 "시험 방출" 발표

홍순준 기자

입력 : 2014.03.13 09:54|수정 : 2014.03.13 10:15


미국이 1990년 이후 처음으로 전략 비축유를 "시험적"으로 방출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에너지부는 전략비축유 500만 배럴을 방출한다면서 현지시간으로 내일(14일) 입찰이 이뤄진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이 보유한 전략비축유 6억 9천 6백만 배럴의 1%가 채 못 되는 물량입니다.

에너지부는 "유사시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점검하는 시험 차원의 방출"이라면서 "지난해 여름부터 준비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해 취해지는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케리 미 국무장관이 내일 런던에서 세르게이 러시아 외무장관과 또다시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를 담판하기 직전에, 전략비축유 방출이 발표된 점을 주목했습니다.

뉴욕 유가는 전략비축유 방출이 발표된 영향으로 2.37달러 하락해 배럴당 97.66달러에 거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