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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첫 학력평가…3월 학력 평가 1등급 컷은?

입력 : 2014.03.13 07:43


어제(12일) 새 학기 들어 처음 시행된 전국학력평가에서 2년 만에 다시 통합형으로 치러진 영어영역은 전년도 어려운 유형인 영어 B형보다는 쉽지만 체감 난도는 높았을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2017학년도부터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는 한국사는 개념만 알면 풀 수 있는 쉬운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따라 김영일교육컨설팅은 1등급 커트라인은 원점수 기준 국어 A형 98점·B형 95점, 수학 A형 82점·B형 88점, 영어 96점으로 추정했습니다.

입시업체 하늘교육과 유웨이중앙교육은 "2015학년도 수능부터 다시 통합형으로 출제되는 영어영역은 전년도 영어 B형보다는 쉽지만 수험생이 느끼는 난도는 높았다"고 말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지문의 길이가 길었던 데다 학생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빈칸 추론' 문항 수가 예년처럼 7문항 출제됐기 때문입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4일 빈칸추론 문항 수를 7문항에서 4문항으로 줄인다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듣기·말하기 문항 수는 새로운 방침에 맞춰 22문항에서 17문항으로 줄고 읽기·쓰기는 23문항에서 28문항으로 늘었습니다.

유웨이중앙교육 허현주 수석 연구원은 "2015학년도부터 영어가 통합형으로 나오고 유형별 문항 수도 조절된다"며 "'쉬운 영어'를 표방한다고 하지만 이런 변화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어영역은 A/B형 모두 전년도보다 쉬웠고 수학영역은 A형은 전년도보다 어렵게, B형은 비슷하게 출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회탐구영역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 과학탐구영역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나왔습니다.

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이번 시험은 재수생이 보지 않았고 수능 전 범위가 출제되지 않아 상·하위권 모두 큰 폭의 등급 하락이 예상된다"며 "재수생을 고려해 등급을 추정하고 현재 성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대학들을 미리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임 대표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치면 중·하급 수준"이라며 "상위권에서는 큰 변별력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