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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기업 줄줄이 기본급 인상…아베 요구 부응

입력 : 2014.03.13 03:47

13년만의 최고 인상폭…중소기업 파급여부 관건


일본 대기업들이 줄줄이 기본급을 올리기로 했다.

올해 봄철 임금협상에서 노조의 요구에 대한 주요기업들의 답변이 집중된 12일, 43개사의 기본급(월급) 인상폭이 평균 1천950엔(약 2만300원)으로 집계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2001년 이후 13년만의 최고 상승폭이다.

회사별 기본급 인상폭은 도요타자동차가 2천700엔(약 2만8천원), 파나소닉 등 전기·전자 업계의 주요 6개사는 2천엔(약 2만800원)에 달했다.

아베 신조 총리가 장기 디플레이션 탈출을 위해 임금인상을 강하게 요구한데 대해 많은 기업들이 호응한 결과로 풀이된다.

향후 중소기업과 비정규직에까지 파급효과를 낳을지가 내달 소비세율 인상(5→8%)에 따른 경기 후퇴를 피할 수 있을지 여부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국의 전경련과 유사한 게이단렌의 요네쿠라 히로마사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매우 많은 기업들이 임금인상 요구에 다양한 형태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