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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제철 맞은 주꾸미잡이…입맛 유혹

TJB 강진원

입력 : 2014.03.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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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이 시작되면서 서해안에서는 요즘 제철 맞은 주꾸미잡이가 한창입니다. 주꾸미는 5월까지 2, 3달가량 잡히는데요, 살이 통통하게 올라 봄철 별미라고 합니다.

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주꾸미를 찾아 배가 떠납니다.

부표 아래 그물을 걷자 소라 껍데기 속에 자리를 잡은 주꾸미들이 하나둘 올라옵니다.

안간힘을 쓰며 버텨보지만 어부의 익숙한 손놀림에 주꾸미는 속살을 드러내며 세상 밖으로 나옵니다.

먼바다 중국 배들이 싹쓸이하는 탓에 주꾸미는 양이 갈수록 줄고 있지만 올해는 어느 때보다 살이 통통하게 올랐습니다.

[최순희/서천군 마량포 : 지금 주꾸미가 알도 꽉 찼고, 연하고 맛있는 철입니다. 그리고 많이 잡고 있습니다.]

주꾸미는 산란기인 3월부터 5월까지가 제철이며 이때가 가장 살이 많고 맛은 쫄깃쫄깃합니다.

또 칼로리는 낮은 반면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봄철 대표적인 웰빙 해산물로 꼽힙니다.

평일인데도 서해안 포구마다 봄철 별미를 찾아 나선 사람들로 문전성시입니다.

[유경숙/전북 전주시 : 바닷가에 나오니까 경치도 너무 좋고요, 기분도 너무 상쾌하고, 주꾸미도 먹으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미용에도 좋고, 다이어트 음식에도 최고!]

현재 1kg 소매 값은 2만 3천 원선, 이달 말부터는 4만 원까지 예상되지만 5만 원까지 올랐던 지난해보다는 값이 낮을 전망입니다.

서천 마량리 동백숲 일대에서 오는 22일부터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열리는 등 3, 4월 서해 곳곳에서는 주꾸미와 함께하는 봄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