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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12일)은 LH 정자동 본사 사옥 매각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겠습니다.
성남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네, LH 본사의 진주 이전 시한이 올해 말로 다가왔습니다.
LH는 분당 정자동 본사 사옥에 대한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인데 높은 가격 때문에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LH는 성남 정자동에 있는 본사 건물을 2천784억 원에 매물로 내놨습니다.
LH 본사 매각 절차가 시작된 뒤 분당 서울대 병원을 비롯한 서너 곳에서 건물매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분당 서울대 병원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구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병원에서 불과 200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LH 본사사옥은 더없이 좋은 입지조건이란 설명입니다.
[전승로/분당 서울대 병원 담당자 : 건물을 훼손하거나 그럴 건 같지 않고요. 다른 용도로 바꾼다거나 최대한 사무공간들은 그대로 활용을 해서 연구시설을 짓는다거나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병원 측의 매입의사가 전달됐지만, 문제는 2천 784억 원이라는 가격.
대규모 자금을 마련하기도 힘든데 이 많은 돈을 분납이 아닌 한꺼번에 내야 하는 점도 부담입니다.
LH도 올 연말 진주이전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정자동 본사사옥을 하루빨리 팔아야 하는 상황.
하지만 당초 감정가를 바꾸면 헐값매각 논란에 휘말릴 수 있어서 가격을 비롯한 매각 조건 변경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배햇님/LH 본사 매각담당 과장 : 정자사옥은 현재 선착순 수의 계약이 가능한 상태로 현재 매각조건으로 매매계약이 가능합니다. 다만 매각조건이 변경될 경우에는 다수를 상대로 하는 경쟁입찰을 거쳐야 합니다.]
양측 모두 관심과 필요성에서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만 3천억 원에 육박하는 대각 대금 때문에 접점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동안 두 번에 걸쳐서 매각 공고를 냈으나 희망자가 없어 모두 유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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