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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무차관 오늘 방한…한·일관계 전환 계기?

안정식 기자

입력 : 2014.03.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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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일 외교차관이 오늘(12일) 서울에서 만납니다. 한일관계가 경색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고위급 회동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사이키 아키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오늘 우리나라를 방문해 조태용 외교부 1차관과 만날 예정입니다.

오늘 한일 외교차관 회동은 일본이 최근 취임한 조태용 1차관과의 상견례를 명목으로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이후 한일 외교차관이 만나는 것은 처음입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과거사 문제로 한일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이뤄지는 고위급 접촉이어서 한일관계 전환의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특히 다음 달 오바마 대통령 방문에 앞서 미국이 한일관계 개선을 압박해 왔다는 점에서 논의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젠 사키/미 국무부 대변인 : 미국은 일본이 과거사 문제에 대해 주변국들과 관계를 증진하는 방향으로 처리해 주길 기대합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그러나 일본의 태도가 바뀌지 않는 한 한일관계의 근본적 변화는 어렵다면서, 오늘 한일 외교차관 회동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이르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