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1일 열리는 올해 보스턴 마라톤대회 경비를 위해 지난해의 2배 규모인 3천500여 명의 경찰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매사추세츠주 비상관리청이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대회 때 발생한 폭탄 테러로 3명이 숨지고 260여명이 부상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비상관리청은 또 대회 관람객에게도 각종 대형 가방 소지를 자제하고 개인 소지품은 속이 들여다보이는 투명 플라스틱 가방에 넣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만약 부피가 큰 가방을 갖고 있으면 경찰이 내용물을 검사할 것이라고 비상관리청은 밝혔습니다.
참가 선수는 물론 관람객도 용량 1리터 이상인 용기를 지닌 수 없고 두툼한 옷을 입거나 얼굴을 가리는 것도 자제해야 합니다.
또 대회에 정식 등록하지 않은 사람들이 함께 뛰는 것도 금지됩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9천 명이 많은 3만6천 명이 대회에 참가하고, 관중도 2배 늘어난 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