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의 절반 이상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에 경제적 제재를 가하는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에 지상군을 투입하거나 공습을 하는 방안, 그리고 우크라이나에 군사원조를 제공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반대했습니다.
CNN방송이 지난 7∼9일 미국의 성인 801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9%가 미국과 서방세계가 러시아에 경제적 제재를 가해 크림반도 합병을 막아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의 46%는 우크라이나에 경제적 원조를 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지상군을 우크라이나에 파견하자는데는 12%만 찬성했습니다. 또 공습을 하자는 방안에도 17%만이 공감했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원조는 23%만 지지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위기상황에도 불구하고 군사적 대응방안에 반대하는 미국내 기류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에 대한 평가는 응답자의 48%는 '지지한다'고 답했고, 43%는 '반대한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