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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황제' 펠레 "아르헨티나보다 칠레가 낫다"

입력 : 2014.03.10 23:46


'축구황제' 펠레(74·브라질)가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남미 팀들 가운데 칠레를 다크호스로 꼽았다.

1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펠레는 지난주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데이 성적을 평가하면서 칠레가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펠레는 아르헨티나보다는 칠레의 결승전 진출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A매치데이에서 칠레는 독일에 아깝게 1-0으로 패했다.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27·스페인 FC바르셀로나)의 부진 속에 루마니아와 0-0으로 비겼다. 메시는 전반 7분 가벼운 구토증상을 보이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았으며 90분간 뛰었지만 별다른 활약을 남기지 못했다.

펠레는 메시의 부진 외에도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조직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칠레는 스페인, 네덜란드, 호주와 함께 본선 B조에 속했다. 칠레가 이른바 '죽음의 조'로 불리는 B조에서 2위로 16강전에 오르면 A조 1위가 유력한 개최국 브라질과 맞붙게 된다.

앞서 브라질 대표팀의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칠레를 '피하고 싶은 상대'로 꼽은 바 있다.

아르헨티나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이란, 나이지리아와 F조에 편성돼 비교적 쉬운 상대를 만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펠레는 브라질과 스페인, 독일 등 세 나라가 2014 월드컵 우승을 다툴 것으로 내다봤다.

(상파울루=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