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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총리 "러시아로의 귀속 준비 시작"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4.03.10 23:05


러시아로의 귀속을 묻는 주민투표를 앞둔 크림 자치공화국이 내부적으로는 이미 병합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 자치공화국 총리는 오늘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로의 병합을 위한 준비가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악쇼노프는 "투표결과 귀속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오면 몇 개월 이내에 러시아법을 적용할 수 있다"며 "금융 당국이 공식 통화를 루블화로 바꾸는 준비를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공식 언어는 러시아어와 타타르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새롭게 구성될 내각에 타타르계 출신을 중용해 크림 주민의 15%를 차지하는 타타르족의 권익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블라디미르 콘스탄티노프 크림 의회 의장은 주민의 80% 이상이 러시아 귀속에 찬성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콘스탄티노프 의장은 "어제 여론 조사 결과 러시아 귀속에 찬성하는 비율이 예전보다 5% 포인트 정도 늘었다"며 "그 이유는 키예프 중앙 정부의 최근 행동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