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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전공의, 오늘 집단 휴진 강행…진료 차질 불가피

정윤식 기자

입력 : 2014.03.10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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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사협회가 오늘(10일) 하루 집단 휴진에 들어갑니다. 전공의 협회도 진료를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세브란스 병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정윤식 기자. (네.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나와있습니다.) 그곳 전공의들도 오늘 파업이 예정돼 있죠?

<기자>

어제 대한전공의협회가 의협의 집단휴진에 최종 참여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곳 세브란스 병원의 인턴과 레지던트들도 잠시 뒤인 아침 8시쯤부터 진료거부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아직 외래 진료가 시작되기 전인 이른 시간이어서 겉으로 보기에는 평소와 다름이 없는 모습이지만, 암에서는 교수진과 경영진이 대부분 출근해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전공의들의 진료거부는 오늘 저녁 6시까지로, 응급실과 중환자실 근무인력 등 필수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이 동참합니다.

전공의들은 당초 오늘 휴진에는 동참하기 어렵다는 분위기였지만, 어제 회의에서 입장을 바꿔 진료거부에 동참하기로 전격 결정했습니다.

정부의 강경 대응에 자극받아 투쟁 의지가 더욱 높아졌다는 게 의사협회의 설명입니다.

의협은 앞서 어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휴진 돌입을 예고하면서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노환규/대한의사협회 회장 : 왜 이렇게 직업윤리에 어긋나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가? 지금의 잘못된 건강보제도와 잘못된 의료제도를 방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의사협회는 휴진 참여율이 최소 70% 이상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월요일은 통상 환자들이 가장 많이 많은 요일이라 동네의원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또 전공의들의 휴진 동참으로 수술 일정을 포함해 일부 대형 병원들의 업무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