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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말레이항공 잔해 추정 물체 발견"

조지현 기자

입력 : 2014.03.10 04:41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비행하다가 지난 8일 남중국해에서 사라진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의 잔해 일부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베트남 민항청이 밝혔습니다.

베트남 민항청은 웹사이트를 통해 밤이라 너무 어두워 항공기가 찾은 물체를 실종 여객기의 일부라고 확인하진 못했다며, 오늘(10일) 오전 사고 해역 조사를 위해 더 많은 항공기를 보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말레이시아 관리들은 항공기 34대와 선박 40척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여객기의 잔해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여객기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말레이시아 당국은 여객기가 공중분해 했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고위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수사와 과련된 이 소식통은 "지금까지 어떤 잔해도 발견할 수 없었던 것은 사고기가 3만5천 피트 상공에서 분해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그러나 폭탄 등에 의한 폭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런 범죄행위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며 여객기가 기계적인 문제 때문에 폭발했을 수도 있다고 추측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지난 8일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해 베이징으로 향하는 순항고도인 3만5천 피트까지 상승한 뒤 갑자기 사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