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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독'…발 벗고 나선 시민들

입력 : 2014.03.10 01:39|수정 : 2014.03.10 01:39

[SBS 스페셜] '독성가족, 인체화학물질 보고서'-1부 내 몸속의 독 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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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신의 몸에 독성물질이 있을 것이라 추측한다. 그러나 정확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독성 유해물질은 우리가 행동할 때 우리 몸 안으로 들어온다.

머무는 공간, 먹고 마시고 쓰는 물건을 통해 경구, 호흡, 피부를 타고 들어오는 것이다. 반복되는 생활습관에 따라 습관적, 고정적, 장기적으로 노출되는 것도 특징이다.

그렇게 우리 몸으로 들어온 독성 유해물질은 우리의 피 속에 있고, 소변으로 배출되기도 한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든 그의 피 속에는 독성물질이 흐른다. DNA가 가족 구성원들을 특정 짓는 것이라면 독성물질의 관점에서 보면 어쩌면 우리는 모두 ‘가족’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독성 가족 프로젝트’가 추진됐다.

자신들의 피와 소변 속에 독성 유해물질이 있는지, 있다면 무엇이 얼마나 왜 내 몸속에 있으며 어떤 경로로 노출되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 ‘독성 가족’ 35명이 모였다. 이들은 피와 소변을 기증하기 전 24시간동안 일상생활을 밀착 촬영 해, 이들의 피와 소변에서 발견된 독성물질이 어떤 경로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오게 되었는지 역추적하게 된다.

과연 이들의 몸에서 독성물질은 발견될까?

대한민국의 모든 가족들을 대신해 지난 3달 동안 분석 전문기관 네 곳이 찾아 낸 '대한민국 최초의 인체 독성 화학물질의 실체!'

‘독성가족, 인체화학물질보고서’ 에서 공개한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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