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최근 5년 동안 현대중공업 등이 서울시에서 152 억원 가량의 물품 구매계약을 수주했다"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몽준 의원은 본인이 보유한 현대중공업 주식을 백지신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 조달청에서 제출받은 서울시의 물품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9년 이후 현대중공업은 약 71억원,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는 약 81억원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현대중공업 주식보유가 서울시장직과 직무 관련성이 매우 크다는 사실이 밝혀진 셈"이라며 "정 의원은 떳떳하게 백지신탁을 선언해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의원 측은 "그동안 국회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여러 차례 백지신탁 심사를 받은 바 있다"고 강조하며 당선 시 관련 법규정을 따를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