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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서 日대지진 3주년 앞두고 13만 명 반핵집회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4.03.09 11:54


동일본 대지진 3주년을 앞두고 타이완에서 대규모 반핵 시위가 열렸습니다.

타이완핵폐기행동 등 100 여 개 시민·사회 단체는 어제(8일) 오후 타이베이와 타이중, 가오슝 등 8개 도시에서 집회를 열고 제4 원전 건설 중단, 원자력 의존 정책 전면 폐기 등을 촉구했습니다.

주최 측은 타이베이 8만 명 등 전국에서 13만 명이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은 '핵에너지 퇴장' '반핵, 제2의 후쿠시마 안 된다' 등이 적힌 플래카드와 깃발을 들고 도심에서 거리행진을 벌였습니다.

타이완 행정원은 "핵에너지 의존도를 어떻게 줄일지 등의 문제를 놓고 국민과 이성적인 방법으로 소통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은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19%가량을 원자력에 의존하고 있고 마무리 건설 단계인 제4원전 가동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