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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여파 벗어나나"… 생선매출 증가세 전환

심우섭 기자

입력 : 2014.03.09 10:54


올해 들어 갈치·고등어·연어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일본발 방사능 여파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롯데마트에서는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갈치·고등어·연어 등 대중 선어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2% 늘어났습니다.

갈치 매출은 작년보다 134.8% 늘어났는데 1∼2월 갈치 어획량이 작년 동기 대비 30% 늘어난데다 정부의 비축물량까지 풀려나오면서 갈치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제주 서귀포수협에 따르면 지난달 갈치 10㎏ 가격은 11만 3천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8% 떨어졌고 1월에는 7.4% 떨어졌습니다.

반면 고등어 판매는 25.9% 줄어들었습니다.

최근 풍랑주의보 등 기상 악화로 지난달 고등어 조업일수가 10일 정도에 불과한 탓에 가격이 폭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산공동어시장의 2월 고등어 판매량은 779t으로 작년 2월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고 산지시세 역시 60.8%나 뛰었습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올 들어 수산물이 방사능 여파에서 벗어나려는 소비 움직임이 나타났다"며 "갈치를 중심으로 국내산 해산물 수요가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