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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김정은·푸틴 '바디 랭귀지' 연구했다"

안서현 기자

입력 : 2014.03.08 11:12


미국 국방부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외국 정상의 몸짓을 관찰해 이들의 행동을 예측하는 연구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 소속 분석가들은 김정은과 푸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 등 외국의 지도자급 인사 약 15명을 연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군 특수부대에 사살된 알카에다 전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과 축출 후 처형당한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도 연구 대상이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앞서 국무부가 진행했지만, 현재는 미국 국방장관 직속 기관인 국방부 총괄평가국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푸틴의 심리 상태 분석에 마지막으로 최신 내용을 보강한 것은 재작년이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미국 국방부 대변인인 존 커비 해군 준장은 이 연구에 지난 2009년부터 매년 30만 달러가량이 투입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USA 투데이는 정부 문서 등을 인용해 이 프로젝트의 존재를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커비 대변인은 척 헤이글 장관도 언론 보도로 해당 연구에 대해 알게 됐다며 "이는 국방부의 어떤 정책이나 프로그램 결정에 영향을 미치거나 사용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