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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패럴림픽 개막…한국 선수단 역대 최대 규모

이성훈 기자

입력 : 2014.03.08 07:32|수정 : 2014.03.0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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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치 동계 패럴림픽이 오늘(8일) 새벽,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장애와 맞서 또 한번의 감동을 전해줄 영웅들의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패럴림픽 개회식은 한 달 전 열린 올림픽 개회식과 마찬가지로 '2014년'을 의미하는 저녁 8시 14분에 시작됐습니다.

'얼음을 깨자'라는 주제 속에 장애의 벽을 넘어 소통을 추구하는 패럴림픽의 이상을 형상화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27명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선수단은 아이스슬레지 하키의 정승환 선수를 기수로 45개 나라 가운데 28번째로 입장했습니다.

러시아와 군사 분쟁 속에 개회 직전에야 참가를 결정한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입장하자 박수갈채가 터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 소치 동계 패럴림픽의 개회를 선언합니다.]

올림픽 개회식 때처럼 주경기장 밖 성화대에 성화가 타오르며 화려한 불꽃이 소치의 밤하늘을 수놓았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동계 패럴림픽 사상 최다인 45개국에서 선수단 1천100여 명이 참가합니다.

열흘 동안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휠체어컬링, 아이스슬레지하키 등 5개 종목에서 감동의 승부를 펼칩니다.

우리나라는 오늘 밤 시작되는 휠체어컬링과 아이스슬레지하키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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