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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국가연합 '베네수엘라 시위' 관련 11일 긴급 정상회의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4.03.08 02:09


남미대륙의 통합 정치기구인 남미국가연합이 다음 주 긴급 정상회의를 열어 베네수엘라 시위 사태에 관해 협의합니다.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남미국가연합 긴급 정상회의를 오는 11일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11일 산티아고에서는 칠레의 새 대통령인 미첼 바첼레트의 취임식이 열리는데 이에 맞춰 칠레를 방문하는 남미지역 정상들이 긴급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입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지난 1월부터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야권의 시위가 시작됐습니다.

이후 생필품 부족과 높은 인플레이션, 치안 불안 등에 항의하는 시민과 학생들이 가세하면서 2월 초부터 본격적인 반정부 시위로 확산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가 시위에 강경 대응해 지금까지 최소한 20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쳤습니다.

남미국가연합에는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가이아나, 페루, 파라과이, 수리남,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등 남미대륙 12개국이 모두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