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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작년 3천427억 원 적자

심우섭 기자

입력 : 2014.03.07 18:56


현대엘리베이터는 2013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순손실이 3천42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다.

2012년 순손실액인 2천710억원보다 26.5% 늘어난 금액입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662억 원으로 16.4% 늘었고, 영업이익은 986억 원으로 전년도보다 100.1% 증가했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국내시장 1위라는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주시행률 개선과 원가절감으로 괄목할만한 영업실적을 달성했으나, 관계기업과 관련된 지분법 손실 및 파생계약의 평가 손실 등으로 당기순손실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손실 가운데 주식 스와프, 주식 옵션 등 파생상품거래에서 848억원의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2013년 말 기준으로 넥스젠, 케이프포천, NH농협증권, 대우조선해양, 교보증권, 메리츠종합금융증권 등과 현대상선 보통주를, 자베즈 사모투자펀드와 현대증권 우선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기초자산가격의 하락 등으로 인하여 평가손실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