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Fun 문화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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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현장, 이번 주 볼만한 전시 소개해 드립니다.
권 란 기자입니다.
<기자>
[민화에 홀리다, 서공임 초대전 / 롯데갤러리 본점 / 23일까지]
햇빛이 가장 강한 정오 때 활짝 핀 모란과 눈이 쭉 찢어진 고양이는 부귀가 절정에 이르길 바라는 마음을 상징합니다.
연꽃 주위에서 날아다니는 까치 두 마리는 과거 합격, 시험 합격 소식을 전하는 듯 합니다.
단순히 장식적인 의미를 떠나 하나하나 작은 소원과 바람을 담은 민화입니다.
1996년 방한했던 스페인 국왕 부부가 가장 한국적인 그림이라고 감탄했던 서공임 작가의 민화 전시입니다.
[서공임/작가 : 우리 현대인들이 좋아하는 색상의 다양한 그 파스텔톤, 그런 것들을 응용해서 과거의 상징성을 덧입히니까 훨씬 그렇게 우리가 이 시대에 맞는 그림으로 탄생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심정으로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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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콜렉션' 경매 전 전시 / K옥션 / 11일까지]
인간의 두상이 뭉그러지거나 다른 형태와 합쳐져서 덩어리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팔을 벌리고 선 인간 조각은 머리는 상자 모양인데다 손은 비정상적으로 작습니다.
김인배 작가가 신체 일부와 점, 선, 면을 엉겨 붙여 새로운 형태의 조각을 선보였습니다.
미술의 기본 요소인 점, 선, 면, 더 나아가 관람객들의 일반적인 상식에까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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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콜렉션' 경매 / K옥션 / 12일 오후 4시]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를 위한 미술품 경매의 마지막 막이 올랐습니다.
이번엔 회화의 본질을 탐구한 김홍주 작가의 회화 작품 등 97점이 출품됩니다.
경매는 오는 12일 오후 4시 K옥션에서 열리며, 경매 전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는 11일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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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그릇 특별전 / 경인미술관 / 11일까지]
앙증맞은 동물들의 모습이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쏙 들어가 있습니다.
버림받고 학대받는 동물, 멸종 위기 동물을 돕기 위해 예술가들이 뭉쳤습니다.
작품 판매 수익금은 모두 동물보호단체와 환경단체에 기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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