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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정보유출' 농협·롯데카드 특검 연장

심우섭 기자

입력 : 2014.03.07 11:18


금융당국이 대규모 고객 정보를 유출한 농협카드와 롯데카드에 대해 특별 검사를 끝낸 지 1주일도 안 돼 다시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1억여 건의 정보가 유출된 국민카드, 농협카드, 롯데카드에 대해 지난 1월 13일부터 2월 말까지 특검을 벌였습니다.

특검에서 국민카드 임직원의 부실 책임은 명확히 드러났지만 농협카드와 롯데카드의 경우 특검을 한 달이 넘도록 진행했으나 확실한 제재 근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 4일 특검팀 인력을 일부 교체해 농협카드와 롯데카드에 긴급히 재투입했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정보 유출에 대한 귀책사유가 명확하지 않아 특검을 연장했다"면서 "IT 분야는 책임 소재가 애매한데다 농협카드는 자회사 위탁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다시 검사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카드사에 대한 특검 연장이 이뤄짐에 따라 이달 중으로 예상됐던 임직원 제재 역시 4월 이후로 미뤄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