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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림 공화국 합병 강행 않을 것"

장선이 기자

입력 : 2014.03.07 02:39


우크라이나 크림 자치공화국의 러시아 편입 결정이 러시아의 전술적 입지를 강화해줄지는 모르지만 러시아 지도부가 실제로 이 같은 결정을 수용할지는 미지수라고 우크라이나 전문가가 예상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효율적 정책 펀드' 소장으로 우크라이나 전문가인 글레프 파블롭스키는 크림 자치공화국이 크림의 러시아 귀속을 결의하고 오는 16일 이 문제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습니다.

파블롭스키 소장은 크림 의회의 귀속 결의와 예상되는 주민투표의 찬성 결과가 러시아에 전술적 우위를 제공하겠지만 러시아가 실제로 합병을 추진할 경우 국제사회의 큰 반발에 직면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파블롭스키는 또 "크림 주민투표에서 러시아로의 귀속 결정이 내려지면 러시아는 실각한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제출했던 군사개입 요청서보다 더 합법적인 추가적 문서를 확보하는 것이 되며 이는 전술적 차원에서 볼 때 러시아의 협상 입지를 강화해주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크림 합병 절차를 끝까지 밀어붙일 경우 유럽연합, EU뿐 아니라 유엔도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파블로프스키는 그러면서 러시아가 크림을 합병하기 위해 모든 유럽과 대결할 준비가 돼 있는지는 미지수라며 러시아 지도부의 합병 거부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