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부부가 자신들의 사적 대화가 공개된 데 대해 법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프랑스 라디오 방송 유럽1은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변호인들이 비밀 녹음 내용 보도를 금지하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프랑스의 폭로 전문 주간지 르카나르앙셰네는 사르코지가 대통령으로 재임할 당시 관저에서 측근이나 부인 등과 나눈 대화의 녹취록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대화 내용 중에는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일부 장관들의 수준이 낮다며 무시하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들 대화는 사르코지의 최측근으로 정치담당 자문역을 맡았던 파트릭 뷔송이 녹음한 내용입니다.
녹음 내용이 어떻게 언론에까지 흘러들어 갔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뷔송은 도난당했다고 말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