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도중 일본의 강제징용 피해를 배상하라는 소송이 중국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AFP통신은 중국 강제징용 피해자 3명과 유족 9명이 일본정부와 일본 기업 등을 상대로 중국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소장에서 일본 정부와 이들 기업이 중국과 일본의 주요 매체를 통한 공개 사과와 함께 총 180만 위안, 우리돈 약 3억 천만원을 배상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중국 강제징용 피해자 2명과 유가족 37명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한 적이 있지만 일본 정부를 상대로 한 소송을 자국 내에서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인 징용 피해자들은 지난 1995년부터 모두 14건의 손해배상 소송을 일본 법원에 제기했지만, 1972년 양국 공동성명으로 중국이 일본에 대한 청구권을 포기했다는 이유로 모두 패소 판결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