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중부지역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현지시각으로 오늘(6일) 새벽 1시 반쯤 일어났으며 인명·재산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진원은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서쪽으로 68㎞, 비야 알레마나 시에서 남쪽으로 31㎞ 떨어진 지하 58.9㎞ 지점으로 알려졌습니다.
칠레 내무부 산하 국립재난관리청은 이번지진으로 산티아고와 발파라이소, 오히긴스, 엘 마울레, 등 57개 도시에서 진동이 감지됐으며, 주민들이 여진 공포에 떨었다고 전했습니다.
주민들은 지진이 일어나기 몇 시간 전에 지하에서 땅이 갈라지는 소리를 들었으며, 당국에 문의전화가 잇따랐다고 재난관리청은 덧붙였습니다.
칠레는 지난 2010년 2월 27일 발생한 규모 8.8의 대지진과 쓰나미로 526명이 사망하고 80만 명의 이재민을 냈으며, 300억 달러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