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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를 90일 앞두고 정치권에 큰 변수가 하나 떠올랐습니다.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이 야권 통합 신당 창당을 선언했는데요. 새누리당은 ‘최악의 정치 뒷거래다... 야합이다’ 비판하면서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진 총동원령을 내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야권의 통합신당이 지방선거 승패의 척도로 볼 수 있는 서울시장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뜨거운데요.
3월 6일 SBS 이슈인사이드 <안철수-민주당, 왜 손잡았나?>에 출연한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은 "이번 야권 통합 신당의 최대 수혜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다, 안철수 의원이 신당에 합류하면서 박 시장은 실리와 명분에서 많은 것을 얻었다"고 말하며 "다만, 신당 창당 후 안철수 지지층인 중도 무당파를 얼마나 끌어 들이느냐에 승패가 달렸다"고 강조했습니다.
함께 출연한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야권 통합 신당 창당 발표 이후 여론조사를 보면, 박원순 시장 지지율이 생각보다 많이 오르지 않았다, 왜 그런지 박 시장이 고민해볼 문제다"라고 지적하고, 차라리 신당 창당 시기를 좀 더 늦췄더라면 컨벤션 효과가 더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새누리당의 정몽준 의원과 이혜훈 최고위원, 출마 예정인 김황식 전 총리가 치를 새누리당 예비 경선이 빅 이벤트가 돼 흥행몰이를 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다만 "경선이 누구는 들러리가 되고, 짜고 치는 것 같은 인상을 준다면, 새누리당은 어려운 선거전을 치르게 될 것이다"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