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6일 도내 종교계 표심잡기에 나섰다.
남 의원은 이날 오전 천주교 수원교구 이용훈 주교를 시작으로 용주사 주지 정호 스님, 수원사 포교당 성관 스님을 차례대로 예방했다.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새 정치 내가 하겠다"며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후 첫 공식일정이다.
이용훈 교구장 주교는 "도민의 삶이 고단하고 지역 공동체 역시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지역공동체를 보듬는 정치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용주사 정호 주지 스님은 '억울한 마음을 가진 한 사람이 하늘의 평화로운 기운을 어지럽힐 수 있다'는 정조대왕의 말을 전하며 "도지사에 당선된다면 이러한 뜻을 잘 헤아려 도정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남 의원은 "종교 지도자들로부터 뜻 깊은 말씀을 듣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짤막하게 소감을 전했다.
천주교와 불교 지도자를 만난 남 의원은 주말 개신교 원로들을 만날 예정이다.
(수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