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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군사령관회의, 남중국해 행동강령 제정 촉구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4.03.06 10:56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 군사령관들이 남중국해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행동강령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세안 회원국 군사령관들이 어제 미얀마 네피도에서 제11회 비공식 군사령관회의를 열고 "행동강령의 조기 타결이 지역 해양 안보와 안정적인 안보 환경 조성에 중요하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아세안 국가 중 필리핀, 베트남,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등 4개국은 남중국해에서 중국, 대만과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습니다.

남중국해는 세계에서 해상 물동량이 가장 많은 해역 중 하나로 석유, 천연가스 등 자연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중국은 남중국해의 거의 전역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국제기구나 규약을 통하지 않고 분쟁 당사국들이 이 지역 영유권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오랫동안 취해왔습니다.

남중국해 분쟁과 관련해서는 지난 2002년 남중국해 당사국행동선언이 제정됐으나 이는 구속력이 없는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