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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북한, 장성택 처형으로 큰 변화 없을 듯"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4.03.06 09:23


미국 국방부는 최근 북한의 '2인자'였던 장성택 처형으로 인해 당장 북한의 군사 정책이나 내부 안정에 큰 변화가 있을 가능성은 적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북한이 미국의 최대 안보도전 가운데 하나이지만 군사적인 역량은 노후화와 자원부족 등으로 인해 떨어진 상태라고 분석했습니다.

척 헤이글 국방장관은 현지시간 5일 '북한의 군사·안보 동향' 연례 보고서를 통해 "장성택은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었지만 군에 대한 실질적인 장악력은 거의 없었다"면서 "지난해 초부터 영향력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장성택이 중국 등과 교류하면서 외화나 투자를 유치하는 데 깊이 관여했기 때문에 그의 처형으로 인해 경제적인 영향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고서는 "도발 가능성, 핵무기·장거리 탄도미사일, 무기 확산 의지 등의 측면에서 북한은 미국의 핵심 안보도전 가운데 하나"라면서 "북한의 대규모 전방 군사력은 한국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자원부족과 노후화 등의 문제를 겪고 있으며 강력한 한·미 동맹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대규모 공격은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