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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사태 美 의회, 10억 달러 원조안 신속 처리키로

김영아 기자

입력 : 2014.03.06 10:35


미국 의회는 현지시간 어제(5일) 우크라이나 과도 정부에 10억달러를 긴급 지원하고 러시아를 제재하는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이런 방침에 적극 동조하고 나섰습니다.

하원 외교위원회는 이에 따라 국무부와 재무부 고위 당국자를 출석시킨 가운데 이와 관련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개입을 주도한 러시아 고위 관료와 국영 은행, 사기업, 핵심 개인 등을 상대로 한 제재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이스 위원장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침략 결정을 뒤집게 하고 국가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야 지역 평화를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과 에릭 캔터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도 이번 주 우크라이나 원조 법안을 표결에 부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존 케리 국무장관은 과도 정부에 10억달러를 긴급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르면 이번 주부터 러시아에 대한 포괄적인 제재를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베이너 의장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는 최근 몇 년간 핵개발을 막기 위해 이란에 적용했던 것과 유사한 수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