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우크라이나 총리 "국가경제 심각한 타격"

입력 : 2014.03.05 18:57


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가 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군사적 움직임에 자국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야체뉵 총리는 현지 방송에 출연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영토 침범은 국내 경제에 매우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군이 통제하는 크림반도 사태를 해결코자 정부가 대책 회의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이던 자국 군대에 복귀 명령을 내리며 양측의 무력충돌이라는 최악의 위기는 한고비를 넘긴 상태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국가부도설에 시달리며 경제가 휘청대고 있다.
   
우크라이나 과도정부는 이에 취임 첫날인 지난달 27일 국제통화기금(IMF)에 15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공식 요청했다.
   
미국 또한 10억달러의 긴급 자금지원을 약속하며 우크라이나 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하지만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가 할인 혜택을 4월부터 중단키로 하고 지금까지의 체불액인 15억2천900만달러를 독촉하고 있어 우크라이나 경제는 빨간불이 켜졌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앞서 우크라이나가 현 사태를 해결치 못하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 한 바 있다.

(알마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