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족 스프린터'인 오스카 피스토리우스에 대한 정식재판 둘째 날 재판에서 싸우는 소리 뒤에 네 번의 큰 소리를 들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이는 재판 첫날에 비명이 들린 뒤 총소리가 났다는 증언이 나온 데 이은 겁니다.
영국 BBC방송은 현지시간으로 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도 프리토리아의 법원에서 속개된 둘째 날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피스토리우스의 이웃이 사건 당일 싸움소리에 잠에서 깼으며 소동이 한 시간 정도 계속됐다고 증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3일에 열린 정식재판 첫날에는 피스토리우스의 집에서 180m가량 떨어진 곳에 사는 또 다른 여성 증인이 사건이 벌어진 날 이른 새벽에 엄청난 비명에 잠을 깼다고 증언했습니다.
피스토리우스는 지난해 2월14일 프리토리아 자택에서 유명 모델인 여자친구 리바 스틴캄프을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그러나 피스토리우스는 자택에 누군가 침입한 것으로 오인해 총격을 가한 것이라며 고의적인 살해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