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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우크라이나 사태…경제 영향은?

안현모

입력 : 2014.03.0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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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켓&트렌드 경제부 안현모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 기자 조금 전에도 우크라니아 사태 얘기 전해드렸는데, 이 우크라니아 때문에 우리 경제 분야 타격을 받는다면 어떤 분야가 가장 걱정스러운 겁니까?

<기자>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로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이 모두 요동치고, 누구보다 이 브릭스 펀드 투자하신 분들이 울상을 짓고 있는데요.

제일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시장은 바로 원자재, 에너지 자원입니다.

유럽이 수입하는 천연가스와 원유의 절반가량을 러시아에서 들여오는데, 우크라이나를 통과해서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러시아는 세계 1위의 원유 생산국이자 세계 2위의 원유 수출국입니다.

때문에, 최악의 경우엔 러시아가 원유 공급을 중단할 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시장에 미리 반영되면서 최근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이준협 박사의 설명입니다.

[이준협 박사/현대경제연구원 : 에너지 수출 대국인 러시아, 그리고 유럽으로의 에너지 공급 통로인 우크라이나가 지금 전쟁 발발 가능성이 커지면 커질수록 국제 에너지 가격은 급등할 수밖에 없고요.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경상수지 흑자 폭이 줄어들면서 환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안 그래도 미국의 테이퍼링과 신흥국 금융 불안으로 세계 경제 회복세가 휘청거리는 가운데, 원자재 수입가까지 급등하면 우리도 물가 상승 등 실물 경제에까지 타격은 불가피해지는데요.

다만, 어젯(4일)밤엔 크림반도 위기가 진정 국면이라는 소식에 서부텍사스산 원유 선물가가 하락 반전하고 뉴욕 등 글로벌 증시가 급반등했습니다.

이처럼 전문가들은 앞으로 더 빠른 시일 내에 서방과 러시아가 정치 외교적인 해결책을 찾아서 현 대치 상황을 장기화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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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 그리고 이번에는 연말정산 얘기 한번 해보죠. 지난달 월급 확인해보고 자, 그야말로 좌절하신 분들이 많은데요. 앞으로는 이 환급이 점점 더 줄어든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연말정산 결과 세금을 돌려받긴커녕 오히려 토해낸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그런데 이는 올해만 예외적이었던 게 아니라 최근 계속 몇 년 동안 진행된 상황이어서 내년에도 13월의 보너스에 대한 눈높이는 낮추시는 게 좋겠습니다.

한 취업포털 사이트가 지난해분 연말정산 결과를 확인한 직장인 520여 명에게 물었습니다.

돈을 환급받았다는 응답자는 56%로 나타났는데요.

지난해의 60%보다 야간 줄어든 수치입니다.

오히려 22%, 그러니까 다섯 명 중 한 명은 세금을 추가로 냈다고 답했습니다.

최근 3년간의 국세청 통계를 봐도 연말정산에서 세금을 추징당한 근로자 수와 추징 금액은 매년 꾸준히 늘어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경향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세제 개편으로 소득 공제가 세액 공제로 바뀌기 때문에 열세 번째 월급은커녕 세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이창훈 세무사의 말 들어보시죠.

[이창훈/신한은행 투자자문부 세무사 : 기존의 소득공제라는 거는 총 급여액, 내가 받는 연봉에서 그 소득공제를 차감을 해서 그다음에 나온 거에다가 세율을 곱하는 구조고요. 근데 세액 공제라는 거는 총 급여액에서 거기다 세율을 곱해서 나온 금액에다가 거기다가 세액공제를 차감하는 구조입니다.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저소득자는 유리하고 고소득자에게는 불리한 구조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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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캠핑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날씨가 추워서 난로가 꼭 필요한데 안 기자 우리 난로를 직접 갖고 나왔군요.

<기자>

네, 조금 무거웠는데요.

캠핑할 때 쓰는 이동식 난로는 연료에 따라서 화목 난로, 가스난로, 전기난로 등으로 다양하게 나뉩니다.

그중에서 저는 기름 난로를 한번 가지고 나와 봤는데요.

이 등유를 기화시키는 게 아니라 심지 끝까지 끌어올려서 연소시키는 심지식 기름 난로입니다.

그런데 이런 기름 난로는 현재 아무런 안전 규정도 적용받지 않고 있어서 안전 수준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지난 3년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관련 피해 중 87%가 화상나 화재이었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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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래도 안전 기준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최대한 안전한 제품을 골라야 할 텐데, 어떻게 고르면 될까요?

<기자>

그래도 야외활동에 난로가 꼭 필요하시다면 가장 중요한 부분 한 가지만이라도 따져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난로가 넘어졌을 때 저절로 불이 꺼지느냐 안 꺼지느냐를 확인하는 건데요.

화면 한번 보실까요.

실험 결과 시중에서 판매되는 15개 제품 중 절반이 자동 소화 기능을 갖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을 직접 붙여보지 않고도 쉽게 알 수 있는데요.

제가 한 번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경우를 알려드리면, 이렇게 심지를 끝까지 위로 올린 다음에 외부에서 충격을 줬을 때 이렇게 자동으로 심지가 아래로 뚝 떨어지는지를 눈으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