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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쿤밍테러 '온라인 예고' 소문 나돌아

안서현 기자

입력 : 2014.03.04 18:02|수정 : 2014.03.04 19:29


약 170명의 사상자를 낸 지난 1일 중국 윈난성 쿤밍 철도역 테러가 사전에 예고됐다는 소문이 중국 온라인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 소문은 실명을 공개하지 않은 한 인사가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시나 웨이보에 '오는 3월 1일에 큰일이 발생할 것이다'라는 글을 남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시작됐다고 타이완 중국시보 인터넷판이 전했습니다.

이 인사는 지난달 24일 "나는 일종의 전사 가운데 한 명이며, 며칠 뒤 여러분이 나를 보게 될 것"이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그는 쿤밍 테러가 발생하기 하루 전인 지난달 28일에도 "내일 중화민족을 진보시키는 일을 할 것"이라며 "이미 희망을 기대할 수 없고, 살아남는 것도 의미가 없다"라고 적었습니다.

중국 온라인에선 뒤늦게 이 글이 퍼지면서 이를 적은 사람이 테러리스트 가운데 한 명일 것이라고 추측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논란이 된 웨이보 계정은 이미 폐쇄조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타이완 매체는 '테러 예고' 소문의 사실 여부는 현재로선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