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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지진 때 유실된 보트, 3년 만에 대만해안 도달

유덕기 기자

입력 : 2014.03.04 17:30|수정 : 2014.03.04 17:44


2011년 3월 11일 일어난 동일본 대지진 당시 쓰나미 등에 유실된 일본 목선이 만 3년 만에 타이완 해안에서 발견됐습니다.

타이완의 일간지인 연합보 인터넷판은 타이완의 해양경찰인 해안순방서가 지난 2일 남부 타이 현 해안에서 정체불명의 소형 목조 선박을 발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선박의 건조 양식이 타이완 것과 다른 점을 이상하게 생각한 해안순방서 측이 배에 적힌 번호를 근거로 군 당국 등과 공조해 추적한 결과, 해당 목선은 동일본 대지진 당시 일본 미야기 현에서 떠내려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배가 북태평양 난류를 타고 미국 방향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해류에 밀려 타이완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국립 타이완해양대학교 관계자는 이 배가 최소 1만㎞ 이상 바다에서 떠다닌 것으로 분석했습니다.